걱정 많던 태아보험 내돈내산 진짜 후기 / 임신 초기 숙제 끝!

안녕하세요 ! 화임입니다 ^^

이번 포스팅은 제가 열심히 알아보고 가입한

“””내돈내산 태아보험“”” 가입 후기입니다.

간절히 기다리던 임신을 확인하고

임신 테스트기가 잘 진해지는지, 아기집은 보이는지, 난황이 보이는지, 아기가 보이는지, 심장 깜빡임은 보이는지, 심장은 잘 뛰는지 등의

초기 퀘스트들을 하나씩 수행하며…

(다들 공감하시죠?!ㅠㅠㅠㅠㅠㅠㅠ)

모두 통과하여 이제 좀 안심하려던 차,

1차 기형아 검사 전에 태아보험을 알아보는 것이 좋다는 소식을 입수…!

네…? 태아보험이라니… 그건 또 뭔가요…

첫 임신이라 어디서부터 어떻게 알아봐야하는지

저처럼 헤매는 분들이 있을까하여 정보 공유차 포스팅합니다!

12주 4일에 1차 기형아 검사가 예약이 돼있어서

늦어도 11주에는 가입하려고 했는데

성격이 급한 저는 10주 5일에 실손 + 태아보험 가입 완료했어요!

그럼 태아보험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시작❤️

  • 태아보험이란?

태아보험은 임신 중에 태아와 엄마를 보호하기 위한 보험 상품으로,

만약 태아가 선천적인 질병이나 장애를 가지고 태어날 경우 그에 따른 의료비나 치료비를 보장해줍니다.

그렇다고 해서 태아보험이 따로 마련되어있는 것은 아니고,

어린이 종합보험에 태아 시절에 가입해서 태아 특약을 넣는 것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출산 후엔 어린이 보험으로 자동으로 전환되는 것이랍니다!

  • 가입시기

찾아보니 보험사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기형아 검사 전에 가입하길 권유하더라구요.

가장 추천하는 건 12주 이전에 가입하는 것!

1차 기형아 검사 시 문제가 없다면 2차 검사 전에도 가입되지만,

혹시라도 이상 소견이 있다면 가입 거절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그 전에 가입하는 걸 추천한다더라구요.

물론 가입 시기도 엄마아빠의 선택이니, 각자 상황에 맞춰 선택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렇지만 22주 6일 이후에는 태아 특약 가입이 불가하니

가입하실 분들은 미리미리 알아보시고 준비해두시길 바랍니다!

  • 보험사 선택

태아보험 관련으로 가장 많이 언급되는 게 현대해상이 아닐까 싶어요.

제 친구도 현대해상으로 가입했다고 해서 저도 자연스럽게 현대해상을 중점으로 검색!

다른 보험사는 알아볼 생각도 안 했고

현대해상 어린이보험으로만 가입 제안서 받았어요!

  • 설계사 찾기

지인 소개 1명, 인스타 광고 1명, 맘 카페 추천 2명, 블로그 추천 1명

총 5명의 설계사님을 소개 받았어요.

그 중 연락하면서 피드백이 좀 느리거나, 제 의견을 잘 안 들어주시는 듯한…?

느낌을 받은 2명은 제외했어요.

결과적으로 총 3명의 설계사님께 10건의 가입 제안서를 받았습니다!

(이 중 제가 가입한 설계사님도 계시답니다!)

연락을 했던 분들 중에

  1. 가장 차분하시고
  2. 담보, 가입금액 변경 관련 피드백이 가장 빠르셨고
  3. 고민되는 부분에 있어서는 결정에 도움을 주신 분으로

최종 선택 완료!

  • 필요특약과 불필요특약

태아보험을 알아보면서 네이버 블로그, 유튜브로 열심히 태아특약을 공부했어요.

합리적으로, 꼭 필요한 것만 넣어야지 하면서!

그런데… 인터넷은 정보의 바다라고 했던가요…

찾아보면 찾아볼수록 정보가 너무 많이 들어와서 힘이 들더라구요.

오히려 글이나 영상을 여러개 볼수록 설계자분들의 의견이 섞여서

이도저도 아닌 상황이 됐다는…

그래도 대충 특약에 대해서 어느정도 파악은 됐다 생각해서

최종 선택했던 설계사님께 가입제안서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담보별 필요정리내용이라는 문서를 주시는 게 아니겠어요?!

여태까지 가입 제안서를 받았을 때는 한번도 못 본 문서라 얼떨떨했는데…

확인하니 이런 내용이…!

필요특약, 불필요특약, 선택특약 등으로 구분되어있고

보장내용에 대한 설명이나 특약 불필요사유 등까지도 적혀있어서

보장 담보를 구성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됐어요.

(제 자료가 아니어서 일정 부분은 블러 처리했습니다.)

이 자료는 설계사님의 자료로 제가 이곳에 바로 공유해드릴 수는 없고

필요하시다면 설계사님께 직접 요청해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고민했던…

  • 30세만기 vs 100세만기

태아보험을 가입할 때 가장 고민이 됐던 부분은

30세만기로 할지 100세만기로 할지에 대한 부분이었어요.

보험료는 30세만기의 경우 약 5만원대, 100세만기의 경우 약 10만원대 정도로 나오는데

저는 20년납 100세만기를 기본 골자로 하고

특약에 따라 30세, 80세 만기를 조합하여 가입했어요.

성장 과정에 필요한 보험은 30세만기로, 암/뇌/심 등의 핵심 보장은 100세만기로!

*100세 만기 선택 이유

1. 20년납 30세만기로 할 경우, 자녀가 성장해서 30살이 될 때 계약전환제도로 자동전환이 되더라도 그때부터 20년을 또 내야함.

고로 보험비만 40년… 자녀가 50살이 될 때까지 납입;;

2. 거기에 전환될 때 보험료가 더 오를 수도 있고 가입 당시의 모든 담보를 가지고 갈 수 없을 수도 있다고 들었어요.

3. 자녀가 어려서 아프거나, 병력으로 인해 치료력이 발생하는 경우 새로운 보험 가입시 불리하게 적용되기에

유병자 보험으로 들어야 하는 것도 부담이고 아예 보험 가입이나 인수가 거절 될 수도 있다고 해서…

(보험사 입장에선 유병자를 받고 싶지 않을테니까요.)

4. 그리고 나이가 어릴 때 들어야 같은 담보, 보장 내용이더라도 보험료가 싸다는 것 알고 계시죠?

저나 남편 역시도 부모님께서 들어주신 보험으로 3n년 동안 보험 걱정 없이 살았는데, 제 자녀에게도 그런 든든함을 주고 싶었어요.

물론, 20년납 30세만기의 경우도 장점이 많습니다.

1. 발병 확률이 낮기 때문에 가입금액을 크게 가져갈 수 있다.

2. 그럼에도 4~5만원 정도의 저렴한 보험료!

3. 화폐가치는 점점 떨어지고

4. 실비가 100세까지 따라오기도 하고

5. 자녀가 성장했을 때 새로운 질병이 나올 수도, 새로운 치료법이 나올 수도 있기 때문에 재설계에 용이하다.

등의 장점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결론적으로 제가 내린 결정은!

1. 물건을 사는 거라면 화폐가치를 고려하겠지만, 보험은 위험으로부터의 보호/방어 비용이라고 생각했고

질병에 걸릴 확률이 확정적이지 않기 때문에 들어놓는 것이고

2. 그렇기 때문에 보험료가 비싸서 유지가 힘들면 안 되니 유지에 부담이 없는 선에서 20년 동안 꾸준히 납부할 수 있는 금액대인지 고려할 것.

3. 그래도 어느 정도는 보장금액이 든든해서 보험이라는 말에 걸맞게 몸이 아픈 상황에서도 힘이 되어 줄 수 있는 금액일 것.

정도로 타협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러한 부분들을 설계사님께 전달했고 10만원 초반대로 가입 제안서를 받았으나,

엄마 욕심으로 암 진단비 만기와 가입금액을 높여 14만원대로 가입했어요.

(이 부분은 가족력으로 인해 제 개인적인 판단으로 금액을 높인 것이고 처음 설계사님께 제안 받았던 10만원대로도 충분히 든든했어요!)

사실 저는 마지막까지도 암 진단비 때문에 고민했는데…(조금만 올려도 보험금이 확확 올라가서;;)

설계사님께서 추후에라도 보험료 조정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연락 달라고 먼저 말씀해주셔서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어요!

그리고 어차피 나중에 아기 태어나고, 어느정도 자라고 나서 쓸데없는 특약들은 정리할 생각이 있던 터라

가입하고 난 다음엔 담보 추가나 증액은 불가하지만 삭제나 감액은 가능하다는 말씀도 고민하던 저에게는 도움이 되었구요.

(제 개인적인 고민과 판단이니 다른 의견들도 충분히 알아보고 결정하세요!!)

태아보험 사은품

위의 내용만큼 중요하게 생각한 것이 사실 사은품!

어차피 가입할 거면… 그래도 하나라도 더 받고 싶은 건 숨길 수 없는 사실이잖아요!

저는 카시트, 분유 제조기 등 육아용품 보다는 현금 페이백이 더 합리적이라고 생각했어요.

마음에 쏙 드는 육아용품이 아니라면 처분하고 다시 사야 될 번거로움도 있을 수 있고,

괜히 사용하다가 고장 났을 때 AS 맡기기가 힘들지 않을까… 하는 등의 걱정도 있었구요.

그냥 속 편히 현금으로 돌려받고 그 돈으로 사자^^! 싶었어요.

제가 가입한 설계사님이 주신 사은품은

1. 20년납 기준 종합 보험료*5배 페이백

2. 산모 특약 11가지

3. 아기 옷 4종 세트(배냇 2벌, 손싸개, 발싸개)

이렇게 받을 수 있었어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서 산모 특약도 넣고 싶었는데, 설계사님이 부담해주신다니 개이득! 그것도 11가지 전부!

+ 저는 거기에…! 소개 가입으로 추가 페이백 더 받았어요!

제 소개로 가입하시면 추가 현금 혜택을 받으실 수 있으니, 설계사님 추천이 필요하시 제 블로그에 댓글 남겨주세요!

바로 보내주신 약관과 사은품!

저는 이렇게 해서 길고 긴 태아보험 가입의 여정을 끝마쳤는데요!

사실 태아보험이라는 게 각자의 성향이나 상황에 맞춰

어디에 중점을 두느냐에 따라 금액이 천차만별로 달라지는 것 같아요.

보험료가 비싸다고 해서 좋은 것만이 아님을 알고, 저렴하다고 해서 부족한 것이 아님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물론 개인마다 중요하게 보시는 특약들도 있으시겠죠.

소중한 내 아기에게 꼭 필요한 특약으로 잘 설계해서 가입하시길 바랍니다!